경찰 출동은 팩트, 권 의원 입장문에는 빠져
상대방에 대한 외모 칭찬도 성희롱
기자들과 술자리, 돈은 누가 냈을까?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강릉의 한 술집에서 성희롱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열린공감TV>는 13일 '긴급속보'라며 권 의원이 강릉 공식 일정이 끝난 뒤 밤늦게 가진 술자리에서 옆 좌석에 앉아 있던 부부에게 성희롱 수준의 발언을 했고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는 매체의 보도와 권 의원의 입장문이 엇갈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권 의원의 입장문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이 남아 있습니다.
경찰 출동은 팩트, 왜 입장문에는 빠졌나?
권성동 사무총장의 입장문에는 빠졌지만 <열린공감TV>는 부부가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권 의원을 신고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 강원영동>의 관련 취재를 보더라도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경찰은 어떤 내용의 신고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112 신고는 접수 내용이나 현장 출동 경찰 보고서가 기록으로 남습니다. 그런데도 권 사무총장은 경찰이 출동했다는 사실을 입장문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열린공감TV>는 권 의원의 입장문에 대해 "아무 일 없이 덕담만 오갔다면 그 시각 그 현장에 왜 경찰이 출동했는가"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외모 칭찬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 (열린공감TV 보도)
"부인이 미인이고, 결혼을 잘하셨다" (권성동 의원 입장문)
권성동 의원은 입장문에서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팬이라며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해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를 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열린공감TV>는 권 의원이 부인을 보고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라며 남편에게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발언이지만, 부인의 외모를 칭찬하고 결혼을 잘했다는 식의 발언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런 발언을 국회의원이 처음 본 시민에게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난해 <여성신문>은 "아름답다 외모 칭찬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며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에게 "더 아름다워지셔서 잘 모시고 하겠다"고 한 발언이 성희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 입장에서는 부인의 외모를 칭찬하며 농담으로 던진 말일 수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상대방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들과 술자리, 돈은 누가 냈을까?
<MBC 강원영동>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술자리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의원이 공식 일정을 마치고 동행 취재를 온 기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도 부적절하지만,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돈은 누가 냈는지도 궁금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10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목포로 이동해 민어회 만찬과 관련해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착수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매번 술을 마시는 윤 후보의 행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권 의원은 술자리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이 광경을 동석했던 TV조선 박성제 기자가 목격했다"며 본인의 주장이 맞다고 하지만 함께 술을 마신 기자가 권 의원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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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 언론사가 메이저 언론에서도 보도하지 않은 빅뉴스 보고
반가웠습니다.
범죄자로부터 메이저 언론사 포함 거의 모두 청탁 및 금권 받지 않은 언론사는
찾아보기 힙듭니다.
메이저 및 뉴스타파 등 도 마찬 가지로 범죄기업 한화보험사의 악랄한 범죄를 확인하고도
보도를 거절하였습니다.
이유는 뻔합니다.
광고료?
방화범 부자(아들과 아버지)가 회사가 어려워 보험금을 타려고 방화범 아들이 민원인 창고 (방화범 공장과 샌드위치 판넬
벽체임)에 창문으로 장작불을 던져 창고는 전소되고
방화범 공장으로 연소확대 되어 수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방화은폐 보험사기 사건 입니다.
연락주세요
010-8455-7114 고민홍
메일로 자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