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취임 후 불과 3개월도 채 지나기도 전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취임 후 여론조사로 나타난 윤 대통령 지지율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인사(人事) (21%)를 꼽았다. 뒤를 이어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8%)과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8%), 독단적·일방적(8%)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 부정 평가율이 47%로 긍정 40%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또한,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50% 이상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30대와 40대는 부정 평가율이 70%가 넘었다.
7월부터 30%대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하면서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여권 내부 갈등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사대상: 대한민국 국민 만 18세 이상 1,000명
-조사방법:무선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표본추출: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조사기간:2022년 7월 26일~28일
-응답률:11.1% (총 통화 9,00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수행기관:한국갤럽 자체 조사.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관련기사
-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도 36%, 경찰국 신설 반대 59.4%
- 윤석열 지지도 30% 턱걸이... 탈북어민 강제 북송 '잘한 결정 '58.9%
- '초등학교 만5세 입학'... 영국처럼 할 수 있을까?
- 한미동맹 맞아?... 한국에서 홀대받는 미 의전 서열 3위
- [여론조사] 여권 위기... 국민 52.9% "윤석열 대통령 책임"
-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 '취임 후 최저'
- [여론조사] 이재명 당대표 돼도 '민주당 지지하겠다' 48.8%
- 김어준 '여론조사기관 설립' 왜 언론들은 반대할까?
-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 평가... 국민 65%, 낙제점 줬다
-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이재명 신뢰 48.3%
- [여론조사] 이상민 해임안 거부 '잘못한 결정' 58.6%... 국힘 차기 당대표 1위 '유승민'
-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윤심, 전당대회 개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