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북한 어민 강제북송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22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9%가 지난 2019년 탈북한 북한 어민 2명을 강제 북송한 문재인정부의 조치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긍정평가 응답이 높은 가운데 60대 이상에서도 잘한 결정 48.4%, 잘못한 결정 43.5%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67.2%가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4%에 불과했다. 턱걸이로 30%대 지지율은 겨우 유지했지만, 일각에서는 조만간 20%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를 전임 문재인 정부와 비교할 때 어느 정부에 더 높은 점수를 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57.8%가 문재인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 정부에 점수를 더 주겠다는 응답자는 32.8%에 그쳤다. 특이한 점은 중도 성향의 응답자 59.4%가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명박 사면에는 61.2%가 반대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5%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이명박을 포함하는 것은 33.1%만 찬성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은 전연령대 골고루 50% 이상 넘게 찬성한다고 답했다.
7월 네째 주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9.5%로 셋째 주에 비해 4.1%p 올랐다. 국민의힘은 32.4%로 3.2%p 하락했다.
-조사대상: 대한민국 국민 만 18세 이상
-가중값 산출: 성, 연령, 권역별 가중부여
-조사방법:무선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표본추출:7700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조시기관:2022년 7월 19일~20일(2일간)
-유효표본:1022명
-수행기관:주식회사 미디어토마토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