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위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월 5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권의 위기에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9%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다.
다만, 지지정당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는 80,5%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439%는 이준석 전 대표가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은 15.3%, 권성동 및 윤핵관은 27.2%)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는 부정 평가가 60.5%로 긍정 (35.2%)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중도 성향의 응답자들 절반이 넘는 63%가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 방역이 잘못하고 응답했다.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6세에서 만5세로 낮추는 교육부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73.3%로 찬성(20.2%)의 세 배가 넘었다.
학제 개편은 보수(55.7%), 진보(88.4%), 중도(73.2%) 성향의 응답자 모두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경상, 강원,제주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5.8%가 부정평가를 했고 긍정평가는 32.1%에 그쳤다. 특히 국민 절반이 넘는 55.9%가 윤 대통령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며 극단적 부정평가를 내렸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70%에 가깝게 조사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조차 부정평가가 절반이 넘었다. 보수 성향 강세인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는 49.8%에서 45.9%로 3.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7.3%에서 53.5%로 6.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8.6%로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줄어든 3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대한민국 국민 만 18세 이상
-가중값 산출: 성, 연령, 권역별 가중부여
-조사방법:무선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7%p
-표본추출:7700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조사기간:2022년 8월 1일~3일(3일간)
-유효표본:1315명
-수행기관:주식회사 미디어토마토. 더 자세한 사항은 뉴스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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