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 토론' 제안에 작심한 듯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후보를 가리켜 "지금 집권여당후보는 잘하는 게 한 가지 있다. 변신술"이라며 "맨날 어디 다니면서 엎드려서 큰절하고 눈물 흘리고, 참 못 봐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뒤인 2022년 1월 1일 윤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 신년인사 및 전체 회의에서 갑자기 "새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제가 우리 선대위를 대표해서 국민께 큰절을 올리겠다"며 구두까지 벗고 큰절을 했습니다.
이 후보가 돌아다니면서 큰절을 한다고 비난하더니 윤 후보도 똑같이 큰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관련기사
- 부산의 '민주할매'를 아시나요?
-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검증, 조국과 비교해보니
- 이준석 죽이기?... 가세연 '성상납' 의혹까지 등장
- 김건희 사과에 있는 것과 없는 것
- 윤석열 '극빈층은 자유 몰라'... 신지예·홍준표 반응은?
- 이준석, 김건희 도우려다 오히려 허위 이력 증거 공개
- 이재명 손 잡은 정세균 "이재명이 민주당이다"
- 하루 동안 국민의힘에서 벌어졌던 일들
- 김종인, 선대위 해촉 통보에 "대한민국에 국운이 없다"
- 윤석열 '노쇼'에 분노한 청년들...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 정용진 '멸공'에 재소환된 삼성가 병역 면제율
- [칼럼] 한국 민주주의 망치는 샤머니즘 정치
- 제주 동문시장에서 쫓겨난 '윤석열' 왜?
- [칼럼] 국민들이 도이치모터스보다 '구둣발'에 더 분노한 까닭은?
아이엠피터(임병도)
impeter7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