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 토론' 제안에 작심한 듯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후보를 가리켜 "지금 집권여당후보는 잘하는 게 한 가지 있다. 변신술"이라며 "맨날 어디 다니면서 엎드려서 큰절하고 눈물 흘리고, 참 못 봐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뒤인 2022년 1월 1일 윤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 신년인사 및 전체 회의에서 갑자기 "새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제가 우리 선대위를 대표해서 국민께 큰절을 올리겠다"며 구두까지 벗고 큰절을 했습니다. 

이 후보가 돌아다니면서 큰절을 한다고 비난하더니 윤 후보도 똑같이 큰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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