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을 가리켜 "만독불침·금강불괴"라며 끈질긴 공격에도 살아남는 강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11월 3일 만화의 날을 맞이해 부천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웹툰 제작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드래곤볼을 언급하며 "한때는 전 세계를 석권했던 드래곤볼이 지금은 한물갔지만, 만화와 웹툰 산업은 앞으로도 아주 유망한 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존경하는 김구 선생은 문화강국을 지향했고, 실제로 그게 일부 실현됐다. 한국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다."며 과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하청이었던 웹툰이 지금은 K-웹툰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며 작가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웹툰 '금강불괴' 액자 앞에서는 "만독불침(만 가지 독에 면역이 있다는 뜻으로 어떤 독에도 당하지 않는다는 신체), 금강불괴 (금강처럼 굳고 단단하여 파괴되지 않는 신체)는 내 별명"이라며 "많이 당해도 살아남는다고 붙은 별명'이라고 했습니다. 

웹툰 제작 현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펜슬을 들고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자신을 그린 액자를 선물로 받으면서 "제 약점인 눈을 너무 작게 그렸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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