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컷뉴스] 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

-2023년 1월 경제고통지수 8.8로 집계
-종전 1월 최고 기록은 2010년 1월 (8.5)
-월간 경제고통지수 2022년 7월 (9.2) 가장 높아
-실업률 3.6% (지난해 대비 0.5%포인트 하락)
-물가상승률 5.2% (지난해 대비 1.6% 포인트 증가)
-경제고통지수 (실업률+물가상승률) 



경제고통지수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지표 

실업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더해 구한다.

2023년 1월 경제고통지수가 8.8로 집계됐다. 1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원래 1월은 취업 시즌이 아니라 실업률이 높은 편이다. 그런데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오히려 0.5%포인트 내렸다. 문제는 물가상승률이었다. 1.6%포인트 오르면서 경제고통지수가 1.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월 기준으로 2010년 1월이 8.5로 가장 높았다. 당시에는 실업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았는데, 이번에는 반대가 됐다.

역대 월별 경제고통지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22년 7월로 9.2였다. 2001년 2·3월(각 9.1), 2022년 6월·2008년 7월·2001년 5월(각 9.0), 2001년 4월(8.9) 순으로 나타난 수치를 보면 작년 6월과 올해 1월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 수치만 보면 윤석열정부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경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전기와 가스, 수도 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28.3%나 급등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본적인 전기와 가스, 수도 물가가 오르면서 음식값도 올랐다. 제주에서 그나마 저렴하다는 해장국도 1만원이 넘는 집이 등장했다. 다른 식당들도 덩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있다. 건설 경기가 나쁘면서 일용직도 구하기 어려워졌다. 기업들도 신규 채용 인원을 축소하고 있다.

일자리 구하기는 어려워지고 물가는 오르고,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문제는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도 않고, 이 어둠의 터널이 언제까지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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