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디자인포럼 등 1월9일부터 2박3일간 제주에서 진행

‘갈등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사회에서 갈등전환을 고민하고 실천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한국갈등전환센터'와 '제주미래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문하우스(제주도 제주시 정실동길 26)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턴십 과정에는 박지호 센터장(한국갈등전환센터), 김춘석 전무(한국리서치 공론화부문 총괄), 고재근 전 인천광역시 갈등조정관 등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교육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갈등전환센터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온 조직 내 갈등 사례, 이웃 분쟁 사례, 공공 갈등 사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일 차에는 제주의 대표적인 갈등 현장도 방문하면서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고 실천적 고민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제주는 강정해군기지, 제2공항, 난개발 등 지역 곳곳에서 갈등으로 지역 사회가 파괴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어 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국내외 지역 곳곳에서 갈등전환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현장에 파트너십으로 활동할 갈등전환 전문가 후보들을 발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참가자와 비영리단체 등 기관단체 실무자의 경우 항공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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