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제주를 방문한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제주미래비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추 후보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땅 투기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추 후보는 "윤석열 정치검찰의 청부 고발사건과 대장동 땅 투기 사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경제정의를 무너뜨리는 사건"이라며 "두 사건의 뿌리는 하나이며 본질은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건에 대해 추 후보는 "해방 이래 단 한 번도 청산되지 못했던 부패기득권 동맹이 저지른 타락의 민낯"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추 후보는 "윤석열은 그들의 정치적 야심이고, 대장동은 그들의 탐욕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며 "권력을 노리고 경제적을 이익을 노린 그 이면에는 재벌의 뒤를 봐준 당시 최고 권력부와 재벌 사이에 대가가 오간 검은 뒷거래의 냄새까지 난다"고 했습니다. 

이어 추 후보는 "궁지에 몰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대장동 사건을 여당 후보와 엮으려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것"이라며 '프레임 공작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추 후보는 이들이 프레임 공작을 시도했지만 드러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부동산 개발이익과 이를 둘러싼 재벌의 관여 정황, 정계, 법조계, 언론계의 추악한 이권 카르텔"이라고 했습니다. 

추 후보는 "그래서 이번 대선이 중요하다"며 "거대한 부패기득권 동맹이 품은 헛된 정치적 야심과 경제적 탐욕을 끝장내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정의가 넘치는 선진강국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이명박근혜 정권 시즌2로 다시 민주주의가 초토화되고 기득권 동맹의 탐욕에 우리 경제를 먹잇감으로 던지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 후보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적폐 기득권 세력과 맞서 민주주의와 경제 정의를 지켜내겠다"며 "토지 불로소득과 투기이익을 과감히 환수해내겠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본인이 "지대 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먼저 제기했다"면서 "민주적 적 해법으로 제시한 지대개혁 공약이 자신의 제1호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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