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전교구 김용태 신부의 시국 강론... 성경에 나오는 사악한 용에 비유
12.3 내란사태를 가리켜 성경에 나오는 사악한 용으로 빗댄 천주교 신부의 시국 강론이 화제입니다.
지난 9일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대흥동 성당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용태(마태오) 신부(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는"악마라고도 사탄이라고 하는 자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사악한 용이 자리 잡은 그곳을 우리는 용산이라고 부릅니다."라며 용산과 윤석열 대통령을 묵시록 12장 3절에는 나오는 머리 7개에 뿔 달린 용으로 비유합니다.
김 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가리켜 "악마라고도,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가 12월 3일 밤에 지X발광하였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지X발광은 개X랄의 경북 방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명천지에 비상계엄이라니… 이는 친위쿠데타, 국민을 향한 반란이었다"라며 "용산 이무기의 지X발광은 시민들의 용기와 계엄군 병사의 양심과 온 국민의 염원이 만나 몇 시간 만에 끝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신부는 "우리가 앞장서서 용산의 이무기 반란수괴 윤석렬과 역도의 무리를 권좌에서 끌어내려 그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 감옥으로 내려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 윤 대통령 탄핵 가결 후 이재명 "여러분이 나라 주인"
- "비상 계엄 비판, 윤대통령 사퇴" 요구 촛불집회 IN JEJU
- 6시간 만에 막을 내린 '비상계엄'... 시간대별 상황
- [포토] 국회 진입한 계엄군과 헬기
- 류혁 전 감찰관 "윤석열 비겁... 체포영장 청구해야"
-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문] 이재명 대표, 내란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
-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정든 제주를 떠나야 했던 도민
- 윤석열, 현직 대통령 최초 '체포영장' 발부... 집행은 언제?
- "박근혜가 법을 어겨 탄핵됐나?"... 석동현 '체포 영장 저지' 주장
- 정청래 "국힘 의원들! 권성동 말에 반기 들지마"... 8년 전 뭐라고 했기에
- 12월 3일 그날의 기록... 계엄군 CCTV 영상 모음
- 천주교 사제·수도자 "위헌 단죄가 그리 어렵나"
- 탁현민 "내란 1주기, 기념 대신 기억"... 국회 월담 장소 '담 헐자' 제안
아이엠피터(임병도)
impeter70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