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 정우택 부의장님, 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 잡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세계교역
지난 2016년 제주의 땅값은 전년 대비 무려 28% 가까이 올랐다. 전국 최고였다. 개별 공시지가라는 점에서 실거래 가격은 훨씬 높았다. 당시 2년 사이 땅값이 40%가 오를 정도로 제주 부동산은 호황이다 못해 활활 타오를 지경이었다. 제주 땅값은 (개별공시지가 기준) 2019년 10.48%, 2020년 4.00%, 2021년 7.85%, 2022년 9.95%로 매년 상승했다.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때도 오히려 제주에서는 2억원 넘게 오른 곳도 많았다. 심지어 분양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이 한국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를 구제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40억 달러의 자금을 준비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10일 은 금융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새마을금고를 지원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담보부증권'을 통해 유동성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은 5개 은행에 각각 1조원씩 총 5조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지만, 금융위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7월 5일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600억원대 PF 부실
제주도 인구가 7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13년 60만 명을 넘은 이후 9년 만입니다.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1992년 제주의 총인구는 50만 명이었습니다. 이후 21년 만에 60만 명 시대가 열렸고, 당시 제주 도청 앞에서는 대대적인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른 지방은 인구 소멸의 위험 속에 빠져 있지만 제주는 9년 만에 인구가 10만 명이나 늘었으니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도민들은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인구 70만 시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를 하나씩 짚어봤습니다. 섬에 넘쳐 나는 쓰레기, 제주가 병들어 가고
"혹시 직접 주택 청약 같은 거 이렇게 통장 만들어 보신 적 있습니까?"“아니 저는 뭐 집이 없어서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보질 못했습니다만은" 9월 23일 열렸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 2차 토론회에서 나왔던 대화입니다. 유승민 후보가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본 적 있느냐"고 질문하자 윤석열 후보는 "집이 없어서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집이나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대화를 듣는 순간 어이없거나 황당하거나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집이 없는 사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전직 홍대 교수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승연 전 홍대 교수는 당시 기자들 앞에서 "홍대 입시에서 박 후보 딸의 부정 청탁이 있었다"며 "박 후보의 배우자 조씨가 울면서 딸의 합격을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교수는 이미 2008년 홍대 미대 입시 비리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였기에 그의 주장과 구체적인 증언은 꽤 신빙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형준 후보는 "딸이 홍대 미대에 지원한 적이 없다"면서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김승연 전 교수와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주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주춤했던 제주 부동산 시장도 상승하면서 집을 구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제주에는 집의 형태가 아파트, 단독 주택, 농가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오피스텔 등이 있다. 여러 주거 형태가 있지만, 막상 집을 구하려고 보면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많다. 잘 몰라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제주에서 집을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들, 특히 요새 가장 많은 매물이 나오는 '타운하우스'를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① 아파트 제주 지역 아파트는 비싸도 너무 비싸다. 서울보다 더 비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2일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 모두 발언에서 "조국 전 장관의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는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 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좋은 대학 나와
4·7 재보선 결과 부산시장으로 박형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박 후보는 8일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부산시장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시장은 시민 정서를 고려해 빠른 시간 안에 지금 살고 있는 엘시티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내에 제기됐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4·7 재보선에서 박형준 후보가 당선되고 시장이 됐지만, 그럼에도 검찰이 수사해야 할 의혹들이 남아 있습니다. 검찰이 끝까지 수사를 해야 할 범죄 의혹들이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①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이 엘시티를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엘시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6일 KNN이 주관하는 TV토론에서 김 후보는 박 후보의 엘시티 의혹을 언급하며 왜 문제인지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엘시티 아파트는 엄청난 부정과 특혜를 통해 부산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사건보다 가장 정경유착, 부정부패의 고리가 철저하게 발현되어서 나타난 건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엘시티 허가에 대해서는 "해운대 해변 미관지구를 60m 고도제한 지구를 로비로 다 풀어버리고, 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은 4·7재·보궐선거의 주요 쟁점입니다. 여당은 후보자의 투기 의혹 검증은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반면 야당은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이 선거의 핫이슈가 된 배경에는 매번 말을 바꾸는 등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은 오 후보의 책임도 있습니다. 오 후보의 발언 중에서 말이 바뀌거나 잘못된 해명을 정리해봤습니다. ① "내곡동 땅을 전혀 알지 못한다"내곡동 땅 투기 의혹은 지난 3월 9일 천준호 민주당 의원이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가리켜 "의혹의 챔피언이다. 이런 후보 처음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월 31일 부산 김영춘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박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하나씩 짚었습니다. 가장 먼저 "MB 청와대와 국정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일부 문건에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후보에게 배포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건 배포처에 '정무수석'이라고 명확히 찍혀있다"면서 "홍보기획비서관을 하면서
엘시티 비리를 수사했던 부산지검 검사와 지휘부가 공수처에 고발 당했습니다. 지난 3월 18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 부산참여연대는 부산지검 정문 앞에서 해운대 엘시티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발 대상은 2017년 엘시티 사건을 수사한 임관혁(현 광주고검) 전 부산지검 특별수사부 부장검사와 윤대진(현 사법연수원 부원장) 전 부산지검 2차장 검사 등 관련 검사 10여 명입니다. 2015년 엘시티 비리 주범인 이영복 회장은 사기, 횡령 혐의와 비자금 1000억원 등의 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부인이 구입했던 엘시티 아파트를 판 사람이 아들 조씨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5일 엘시티 아파트를 2020년 4월 정상적인 매매를 거쳐 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SBS 송성준 기자가 입수한 매매 계약서를 보면 부인 조씨가 자신의 아들인 81년생 최 모 씨로부터 웃돈 1억원을 주고 구입한 걸로 돼 있습니다. 박형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조씨의 아들이 2015년 1차 청약이 있던 날, 실제 계약하는 사람이 적어 약간의 웃돈만 주고 구입했다가 잔금을 치를 능력이 안 돼 여기저리 팔려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가족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를 2채나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엘시티 2채를 박 후보의 부인과 직계 가족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박 후보가 어떻게 2채를 소유하게 됐는지, 왜 재산 등록이 돼 있지 않은지 의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1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부인과 딸이 각각 엘시티 분양권을 매수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아내 명의 엘시티 1채는 2020년 4월에 정상적인 매
3월 8일 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를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검사장, 법원장, 기업가 등 100여명이 넘는 고위층 인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엘시티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영복 회장 측은 2015년 엘시티 분양 당시 일부 물건을 미리 빼돌려 정관계 고위 인사들에게 로비 차원에서 특혜 분양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리와 특혜로 세워진 '엘시티' 엘시티 이영복 회장은 왜 특혜분양을 통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을까요? 엘시티 자체가 각종 특혜로 탄생
현직 국회의원의 부친이 재산편법 증여 의혹을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보도를 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3천만 원을 제공하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20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 수영구)의원이 설립한 회사가 아버지의 회사인 이진종합건설로부터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 사업 등 일감을 몰아 받아 매출이 급성장한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취재 도중 전 의원의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은 기자에게 "(취재) 경비라도 몇 백, 몇 천 안 들어갔겠나. 내가 준비를 할게. 딱 둘이만 그리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냈던 보수 언론들이 부동산 광고는 제일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15일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도시공간정책포럼'이 개최한 ‘언론과 부동산’토론회에서는 주요 일간지들의 부동산 광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포럼 의뢰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3개월간 7개 언론사 지면 광고 1만 7,427건 중 부동산 광고는 1,956건으로 전체의 11.2%를 차지했습니다.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출범하고 1호 조사대상으로 이상직·김홍걸 의원이 결정됐습니다.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는 "윤리감찰단은 민주당 판 공수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특히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당직자의 부정부패와 젠더폭력 등 불법, 이탈 등의 문제를 법적·도덕적·윤리적 관점에서 다뤄서 윤리심판원에 넘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상직, 김홍걸 의원 건이 윤리감찰단 조사대상 1호가 될 것"이라며 "당대표는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활동 개시를 위해 운영
지난 1월 11일 네이버 뉴스에는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구조한 개와 고양이 수백 마리를 안락사시켰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비슷한 시각에 뉴스를 보도한 곳은 한겨레와 SBS, 뉴스타파였습니다.내용은 세 매체가 비슷했습니다.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직접 구조된 개들을 안락사시키도록 지시했다는 증언과 집단 안락사가 장기간 지속됐다는 부분도 모두 일치합니다.케어 폭로 관련 뉴스에 한겨레와 SBS는 단독을 붙였고, 뉴스타파는 없었습니다.'단독'은 언론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오직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거나 방송된 뉴스나 콘텐츠 등을 의미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