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반포시민공원과 세빛섬이 있다면, 낙동강에는 거북섬이 있을 것입니다"국민의힘 서병수 (부산북구갑) 후보의 공약집에 있는 내용입니다. 서 후보는 "낙동강 리버시티의 리버사이드 관광벨트에는 거북섬 플로팅 아일랜드(가칭)가 건설될 것"이라며 "낙동강 리버크루즈 선착장, 요트 계류장,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핫플레이스'와 '플렉스'라는 단어를 합친 의미라면서 "핫플렉스 낙동강 리버시티, 북구의 위대한 변화, 큰 정치인 서병수가 해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빛섬'과 '거북섬 플로팅 아일랜드'는 물 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해 온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민투표가 총선 전에 불가능해지면서 선거용 졸속 정책이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첫 단계는 '주민투표'이다. 김포시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제안한 주민투표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아 다음 달 10일까지도 시행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는 주민투표 발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7일 행안부는 김포시가 요청한 서울 편입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김포시 또한 남은 시간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1일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테이블에는 '2024 총선승리'라고 적혀 있는 케이크가 놓여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이 '총선 승리'라고 쓴 케이크가 있는 정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직선거법 제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한라산을 서울로 옮기는데 얼마나 걸릴까? 정답은 하루이다. 제주도의 행정구역 명칭을 서울로 바꾸면 된다. 이 말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되는 이야기다. 말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다. 물리적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마곡 사는데 강북구보다 제주도 가는 게 빠르다. 제주도도 서울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 같지만 요새 정치판에 나오는 얘기도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처음에는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자고 하더니 이제는 고양, 광명, 안양 등 경기도 주요 도시를 모두 합쳐 '메가 서울'로
국민의힘의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 후폭풍이 상당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주장이 천공의 주장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해 1월 16일 천공의 '정법시대' 유튜브 동영상 캡처본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면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수도에 관한 질문이 나온다. 천공은 "모든 경기도를 통합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를 수도권이라 하지 말고 수도 서울로 바꿔서 설계해야 된다"고 말했다.천공의 이 발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심야 택시난을 해소하겠다며 요금을 인상했지만, 야간에 운행하는 택시는 거의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서울시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을 분석한 결과 심야시간대 법인택시는 1% 감소했고, 개인택시는 6% 증가하는데 그쳤다. 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1시부터 23시까지의 법인택시 운행대수는 2022년 9,480대에서 2023년 9,384대로 소폭 감소했고, 개인택시는 같은기간 18,628대에서 19,775대로 증가했다. 시간대별 서울
'수해 중 지각 귀국'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 복구 현장 중 하얀 운동화'로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논란의 하얀 운동화는 17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포착됐다. 하얀 운동화에 초록색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찾았다.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하얀 운동화를 착용한 인사는 윤 대통령뿐이었고, 주변 공무원들이나 주민들은 장화 혹은 등산화 등을 신고 있었다. 정치권 인사들이 수해 피해 현장에 방문할 경우 등산화
31일 오전 북한이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하자 서울시는 6시 41분에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출근길 아침 시민들은 깜짝 놀랐고 불안에 떨었다. 7시 3분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이라고 문자를 다시 발송하면서 시민들은 또다시 혼란을 겪어야만 했다. 서울시와 행안부는 각각 보낸 문자와 오발령을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등 공방을 벌였고,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무능하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으나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면
오세훈 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공원 내 항구를 만들어 제주항까지 유람하는 크루즈 관광을 추진한다. 9일 오후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에 개항하는 서울항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 내 신규 선착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의도 선착장이 조성되면 1천톤급 선박의 정박이 가능해지고 향후 서해도서까지 운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착장은 내년 1월 선박 시범 운항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2023년 예산안에 서울항 조성사업을 포함했다. 서울항은 현 아라호 선착장에
방송인 김어준 씨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어준 씨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올해 말까지 진행하겠다. 더 자세한 사정은 추후에 이야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김 씨의 하차는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TBS라디오 청취율 1위를 지켜왔던 김어준 씨가 떠나면 앞으로 TBS는 어떻게 될까요? 1년 제작비에 맞먹는 연간 70억원의 수입을 올렸던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의 예산 대부분은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됩니다. 올해는 2
서울지하철 파업이 안전 인력 감축을 강행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성동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은 " 한파 경보가 내린 오늘 천만 서울시민의 발도 꽁꽁 얼었다. 2016년 이후 6년 만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면서 "서울시는 신당역 사건과 10.29 이태원 참사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잃어버린 서울에서 다시 한번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무모한 대규모 인력 감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서울 지하철이 이태원역만 무정차했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29일 구조조정 유보와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오후 10시쯤 최종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서울지하철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통합노조가 참여합니다. 두 노조 조합원은 약 1만 3천명으로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80%입니다. 지하철이 파업을 하더라도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도시철도가 필수공익사업자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MBTI가 유행이다. 사람들이 만나면 MBT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에서도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가 됐다. 가 지난해 12월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18-29세에서는 MBTI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무려 80%가 넘었다. 유튜브 영상과 예능프로그램, 심지어 드라마에서도 MBTI가 인기 소재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MBTI 결과를 놓고 상대방의 성격을 분석하고 조언을 해주는 일도 벌어진다. 과거 혈액형을 놓고 성격을 얘기하는 시대와 비교하면 과학적인 발전이다. 실제로 MBTI는 단순한 성격 테스트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결정됐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은 컷오프 됐다가 이틀 만에 철회되면서 경선에 나오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민주당사 앞 시위 등이 벌어졌습니다. 원래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의 인물을 내세워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영입에 실패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습니다.안 후보는 13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를 먼저 제안한 이유에 대해서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 그렇다면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서 국민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굳건하게 가는 게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하는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
'서울주택도시 공사' (이하 SH공사) 사장 후보에 내정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자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가 의원 시절 신고한 재산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아파트와 잠원동 상가, 부산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모두 4채였습니다. 당시 공시가격만 16억원이 넘었고, 청담동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는 20억원이나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다주택을 보유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 연배(어떤 범위에 속하는 나이)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가격이 올라 자산이 늘어나는 등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제외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가 의뢰로 실시한 6월 4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아예 후보로 문항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여야 주요 정치인 15명이 나오는데 이 중 야권 주자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만 나오고 원 지사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0.4%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2위(15.5%)로 내려갔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3위(12.2%)에 머물렀습니다. 구주류를 위협하는 신주류의 약진, 젊은 야당으로 세대교체?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초선 김웅(8.4%)·김은혜 의원(3.5%)이 다선 조경태(4.3%)·권영세 의원(2.7%)을 앞서는 등 신주류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4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했습니다. 참배 도중 윤호중 원내대표가 갑자기 무릎을 꿇었습니다. 함께 참배하던 민주당 인사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피해자님'은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피해자를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충원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기리는 추모의 장소인데 방명록에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자님'이라고
4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시장 출신이자 5선 국회의원인 서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세워 놓고 갑자기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꺼냅니다.서 의원은 "저를 포함해서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잘못되었다고 믿고 있다"면서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괴롭히고 방치해도 되는 것인지, 보통의 상식을 가진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