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연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면서 "감옥에 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공개된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기자 역할을 맡은 출연진이 "후보 단일화 경험이 많은 정치계의 단일화 아이콘으로 이재명 대 조국 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겠느냐"라고 묻자 안 의원은 "왜 관심 없는 분들만 자꾸 (묻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둘 다 싫은데..."라고 한 뒤 "이건 정말 답이
윤석열 대통령이 석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55. 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습니다. 지난 1월 김진욱 초대 처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지 3개월여 만입니다.오 후보는 부산지법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 판사 등을 거쳤고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거쳐 2017년 퇴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 후보는 2018년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강간과 간음유인미수 등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을 변호한 이력이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국인 관광객 1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사실상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제주도청 제1별관 자연마루에서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내국인 관광객 1300만 명 재개를 위한 도-행정시-관광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국인 관광 수요 창출 및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했습니다. 공무원들의 불만 '우린 관광과 상관없는데"
지난 4.10 총선에서 가수 김흥국씨는 가장 적극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연예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랬던 김씨가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힘에 섭섭한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김흥국씨는 24일 채널A 에 출연해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도 없는 게 현실이다. 제 자리도 없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대해 "저를 원하고 연락이 오는 데는 거의 다 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간 데는 거의 다 됐다"면서 자신이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도움
여기 두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 모두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23일 한국을 방문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부부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위의 사진에는 루마니아 대통령 부인과 한국 대통령 부인이 없습니다. 보통 외국 정상 부부가 방문하면 대통령실에서 기념 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루마니아 대통령 부부 방한 때는 요하니스 여사와 김건희 여사만 없습니다. 혹시 루마니아 대통령 부인은 한국에
지난해 전북 새만금에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지만 대회는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폭염과 태풍 북상이라는 날씨 탓도 있지만 허술한 야영 시설과 열악한 부대시설, 조직위와 정부의 준비 부족과 부실 운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아마드 알헨다위(Ahmad Alhendawi) 사무총장은 2023년 8월 7일 트위터에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결국 잼버리 대원들은 대회 기간 중 새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11명의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22일 채 상병 추모식수가 식재된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을 했습니다. 고 채 상병은 2022년 원광대학교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지난해 5월 해병대에 입대했다가 7월에 경북 예천의 집중 호우에 따른 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순직했습니다. 조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채 상병 참배는 전북 방문 일정에서 가장 우선이었습니다. 조 대표는 참배가 끝난 뒤에야 기자간담회와 김관영 전북지사 차담, 전북 총선 승리 보고대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조국 "윤
'원조 윤핵관-호위무사 → 6선 실패 낙선 → 대통령 비서실장 영전.'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 발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정치 경로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 의원을 소개했습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언론 노출이 많지 않았던 윤 대통령이 직접 소개할 만큼 '공 들인 인사'라는 점을 연출하고 싶은 모양새입니다.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새 비서실장으로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소통'이라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기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소통을 잘해 직무를 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배신자'라는 비난에 대해 "배신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국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지난 4.10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 후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한 위원장을 비난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소통플랫폼 에 올라온 "45%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한동훈이 차기 당 대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는 글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으로 참패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이승만기념사업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을 알아보려면,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해 4.3 추념식이 끝난 8월, 이승만 기념사업회와 경찰관 유족은 '문재인 대통령의 4.3 추념사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문 대통령을 상대로 각각 1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념사업회와 유족은 문 전 대통령이 4.3사건 당시 진압에 동원된 군경을 살인범으로 매도하고 공산 세력을 미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이재명 테러범 김아무개씨는 주진우 기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김어준과 같은 성향의 이념적으로 왼쪽에 포지셔잉 된 사람, KBS 시사프로그램 진행하다가 사장이 바뀌면서 자진 사퇴하고 나온 사람으로 기억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주 기자가)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나의 반응이 왜곡돼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못 본 체 지나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주 기자팀에서 처와 자식들에게 취재차 접근하고 일부러 서울에서 부산까지 와서 내 재판을 방청하고 아산의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 주변 이웃들에게 나에
이재명 대표 테러범 김아무개씨와 태극기집회를 취재한 주진우 기자는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용어, 논리와 주장이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합니다. 주 기자는 "김씨가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김일성주의자들, 친북행위자들, 북한 돼지 집단, 좌익 판사 이런 단어들은 태극기 집회와 극우 보수 유튜버들이 하는 말과 똑같다. 김씨가 거기에 지금 심취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씨가 편지에서 언급한 자유, 붉은 바이러스 보균자, 악성 붉은 바이러스, 붉은 무리, 붉은 집단도 광화문 태극기집회에서 사용하는 용어"
지난 1월 김아무개씨는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그는 범행 당시 '남기는 글'이라는 변명문 8장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사당국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29일, 김씨를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여 뒤인 지난 3월 27일, 유튜브 방송에서 주진우 기자는 김씨가 보낸 '남기는 말'이라는 문서 중 다섯 장을 공개했습니다. 김씨가 범행 당시 소지했던 8장짜리 변명문의 초안이라는 게 주 기자의 설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6일 후인 16일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며 질타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요약해 보면, 제 생각에는, ‘나는 열심히 했다. 나는 잘못이 없다. 정부가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 기강이 흐트러진 것이 없는지 점검하길 바란다.’라고 압축 요약할 수 있다"며 "전형적인 남 탓, 책임 떠넘기기, 발뺌 선언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는 자신에 대한 사과와 반성, 비전과
2017년 10월 28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 전 차장은 2013년 윤석열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았고,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서 전 차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을 만들고 수사와 재판에 대비해 허위진술을 짠 핵심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그는 검찰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재직기간 동안 국가에 충성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대한 수사가 왜 시작됐는지를 따라가다보면, 2011년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사건이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의 최우선은 첫 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말로 모두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며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가 총선 전에 발표해야 할 국가재정집행결산서를 선거 다음날 발표해 논란입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근 10년간 4월 첫째 주 화요일에 발표했던 전년도 국가재정 집행결산서가 선거 다음 날인 둘째 주 목요일, 지난 4월 11일에 발표됐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역대급 세수 부족 등 참혹한 경제 성적표로 자칫 정권 심판론 분위기가 고조될까 두려워 의도적으로 연기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결산 보고서는 매년 4월 10일 이전에 발표하도록 했던 국가재정법을 사실상 어긴 것"이
2014년 4월 16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해주세요.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
파란색 점퍼에서 빨간색 점퍼 혹은 에머랄드·주황색 점퍼로 갈아입은 정치인들의 22대 국회의원선거 성적표는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다른 정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일부 탈당 의원들은 '선출직 평가 하위 20%'를 받거나 컷오프 등 공천 배제를 이유로 당적을 옮겼습니다.[민주당→국민의힘] 김영주, 4년전 얻은 표엔 '민주당 프리미엄' 포함?영등포갑에 출마한 김영주 후보는 3월 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제주에선 4월에서 5월에 내리는 비를 '고사리 장마'라고 부릅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고사리가 훌쩍 자라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사리 장마가 내리는 4월~5월이면 제주 곳곳에는 앞치마와 모자를 쓴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사리를 꺾는 도민들입니다. 고사리를 꺾어 잘 말려 팔면 하루에 2~30만원은 거뜬히 벌 수 있습니다. 별다른 기술도 필요 없습니다. 오일장에서 파는 만 원짜리 고사리 앞치마와 팔토시, 모자만 있으면 됩니다. 도민들에게 고사리는 제삿상에도 올리고 반찬으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