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범 김아무개씨는 주진우 기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김어준과 같은 성향의 이념적으로 왼쪽에 포지셔잉 된 사람, KBS 시사프로그램 진행하다가 사장이 바뀌면서 자진 사퇴하고 나온 사람으로 기억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주 기자가)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나의 반응이 왜곡돼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못 본 체 지나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주 기자팀에서 처와 자식들에게 취재차 접근하고 일부러 서울에서 부산까지 와서 내 재판을 방청하고 아산의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 주변 이웃들에게 나에
"한강에 반포시민공원과 세빛섬이 있다면, 낙동강에는 거북섬이 있을 것입니다"국민의힘 서병수 (부산북구갑) 후보의 공약집에 있는 내용입니다. 서 후보는 "낙동강 리버시티의 리버사이드 관광벨트에는 거북섬 플로팅 아일랜드(가칭)가 건설될 것"이라며 "낙동강 리버크루즈 선착장, 요트 계류장,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핫플레이스'와 '플렉스'라는 단어를 합친 의미라면서 "핫플렉스 낙동강 리버시티, 북구의 위대한 변화, 큰 정치인 서병수가 해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빛섬'과 '거북섬 플로팅 아일랜드'는 물 위
제주에 와서 흑돼지라고 비싸게 먹은 고기가 실은 백돼지였다면 어떤 기분일까요?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및 식품 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자치경찰단의 단속 결과, 제주시 소재 유명 돼지고기 음식점 4곳도 적발됐습니다. 이곳은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한다고 메뉴판에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최소 40킬로에서 많게는 100킬로의 백돼지를 납품받아 판매하거나 판매하려고 했습니다.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 흑돼지 맛집으로 소문난 유명 식당 4곳이 흑돼지가 아닌 백돼지를 판매한 것이 드러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싼 관광지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금 대한민국 관광 1번지가 되겠다며 대대적인 관광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제주도는 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 등 도내 관광 유관기관과 관광업체가 참여한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71만명보다 6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연간 내국인 방문객 '1천400만명+알파(α)' 시대를 다시 열어 대한민국 관광1번지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해 온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민투표가 총선 전에 불가능해지면서 선거용 졸속 정책이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첫 단계는 '주민투표'이다. 김포시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제안한 주민투표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아 다음 달 10일까지도 시행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는 주민투표 발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7일 행안부는 김포시가 요청한 서울 편입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김포시 또한 남은 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노후 주택을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게 부동산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일산 아파트 단지를 방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면서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통령의 약속대로 현행 재건축 관련 안전진단과 조합설립, 사업인가 등의 단계를 건너뛰면 "3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건축 규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신년사에서 '민생'보다는 '개혁'에 더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1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을 보면 '민생'은 9차례 '개혁'은 11차례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때문에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가 늦춰지면서 민생의 어려움이 컸다"면서 "민생 현장에서 국민을 볼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글
지난 17일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멈추면서 사상 초유의 민원 서비스 마비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 24'마저 먹통이 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민원 서비스가 올스톱됐다. 행정복지센터마다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인감증명서나 은행이나 관공서, 기업에 내야 할 서류 등을 발급받으려는 민원인들과 오류를 안내하는 공무원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됐다. 공항 무인발급기 앞에서는 신분증을 대체할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 받지 못한 여행객들이 불만을 터트렸고,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전입 신고를 하려다가 못한 세입자는 발만 동동 굴러
"30억짜리 강남아파트를 7억에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이런 말을 들으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소리이자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다. 그런데 이 말에 무려 100여명이 속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부장검사 홍완희)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서모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LH 투자유치 자문관을 사칭하면서 "자문관의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 일대 30억원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며 100여 명으로부터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약 200억원을 가
최근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메가 서울'이다. 김포를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얘기를 시작으로 광명과 구리, 고양 등 경기도의 주요 도시까지 거론되고 있다. '메가 서울'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지난달에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이 떠올랐다. 이 다큐는 '다큐인사이트'에서 9월 14일 편이 21일에는 편이 방영됐다. 은 최선화 배우의 내레이션으로 72시간 동안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는 흡사 다
한라산을 서울로 옮기는데 얼마나 걸릴까? 정답은 하루이다. 제주도의 행정구역 명칭을 서울로 바꾸면 된다. 이 말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되는 이야기다. 말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다. 물리적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마곡 사는데 강북구보다 제주도 가는 게 빠르다. 제주도도 서울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 같지만 요새 정치판에 나오는 얘기도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처음에는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자고 하더니 이제는 고양, 광명, 안양 등 경기도 주요 도시를 모두 합쳐 '메가 서울'로
지난 2016년 제주의 땅값은 전년 대비 무려 28% 가까이 올랐다. 전국 최고였다. 개별 공시지가라는 점에서 실거래 가격은 훨씬 높았다. 당시 2년 사이 땅값이 40%가 오를 정도로 제주 부동산은 호황이다 못해 활활 타오를 지경이었다. 제주 땅값은 (개별공시지가 기준) 2019년 10.48%, 2020년 4.00%, 2021년 7.85%, 2022년 9.95%로 매년 상승했다.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때도 오히려 제주에서는 2억원 넘게 오른 곳도 많았다. 심지어 분양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백지화 선언 17일 만에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양평고속도로가 하루속히 정쟁의 대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3일 홈페이지 메인에 , ,
서울-양평고속도로가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으로 뜨겁던 7월 10일 는 '단독'이라며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했다. 라는 기사 제목만 보면, 마치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산 것처럼 보인다. 의 제목만 읽은 사람들은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며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의 기사는 기자가 부동산을 잘 몰랐거나, 만약 알고 있었다면 대단히 악의적인 보도에 속한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자칭 일타강사인가, 아니면 지지층 결집 전도사인가. 폴란드 출장 중인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원희룡TV'에 녹화 영상 하나를 올렸다.영상 제목은 '정치 모략으로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것은 과연 누구입니까? 이재명 @2jaemyung 대표는 이 영상에 답을 하기 바랍니다'다. 칠판에 판서하는 모양새를 취한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민주당의 거짓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돌아온 일타강사" "원희룡 일타강사 본색" 등의 수식으로
이 한국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를 구제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40억 달러의 자금을 준비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10일 은 금융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새마을금고를 지원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담보부증권'을 통해 유동성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은 5개 은행에 각각 1조원씩 총 5조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지만, 금융위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7월 5일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600억원대 PF 부실
"제가 김건희 여사 땅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인지하는 게 있었다고 한다면 ...(중략) 저는 장관직을 걸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7월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 말이다. 원 장관은 김건희 여사 땅이 양서면에서 변경된 강상면 (병산리)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 과연 사실일까?2022년 10월 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양평군에 있는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토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한 의원은
올해 제주 중산간 마을에 위치한 빌라에서 시내로 이사를 했다. 9년간 살았던 빌라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동 임대 주택이었다. 자녀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는 조건으로 저렴한 연세만 내면 졸업 때까지 거주할 수 있었다. 12가구 모두 아이들이 있다 보니 도시 아파트처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과 불만은 거의 없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늦게 자거나 활동하니 아이들이 아직 어려 일찍 잠을 자는 아래층에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들이라 서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이사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윤석열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관보 20470호 별권에 게재된 재산내역을 토대로 정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말 기준 76억9천7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5천726만원이 증가했다. 윤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 중 90% 이상은 김 여사 명의였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5억3천만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71억6천만원은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예금 55억8천만원 중 윤 대통령은 5억3천만원을 김 여사는 50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김 여사의 예금은
국민 51.4%는 2022년 윤석열정부의 정책에 대해 "잘한 게 없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낙제점을 내린 셈입니다. 1월 2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4.9%는 '노동 정책'을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9.2%가 긍정적으로 봤지만 '외교안보 정책'(6.4%),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