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야당 의원 몇 명이 서울 시청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 행동'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과거를 잊었습니까?"라며 박근혜 탄핵에 동참했던 국민의힘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탄핵 집회보다 문재인 대통령 규탄 집회에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실제로 2019년 8월 당시 자유한국당은 소속 의원과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에서 공식적인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시 집회에서는 '문재인 하야 하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 '문재인 탄핵하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고 하는 구호가 나왔습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공식 집회에서 '탄핵'과 '하야'를 외쳤습니다. 당시 구호도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 행동'이었는지 국민의힘에게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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