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고교 동창인 장모씨가 "조민씨가 서울대 세미나에 참석한 게 맞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장씨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 부부 재판의 증인으로 나왔던 인물입니다. 장씨는 1심 법정 증인 신문에서는 정 교수 측이 공개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 속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조씨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장씨는 7월 23일 열린 재판에서는 “세미나장에서 조씨를 본 기억이 없다”면서도 “영상 속 여학생은 딸 조씨가 맞는 것 같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장씨는 재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2일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 모두 발언에서 "조국 전 장관의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는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 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좋은 대학 나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가리켜 "의혹의 챔피언이다. 이런 후보 처음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월 31일 부산 김영춘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박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하나씩 짚었습니다. 가장 먼저 "MB 청와대와 국정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일부 문건에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후보에게 배포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건 배포처에 '정무수석'이라고 명확히 찍혀있다"면서 "홍보기획비서관을 하면서
"(평일 오후 2시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는 청년들은 오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그냥 금수저 백수들만을 청년으로 생각하고 이런 행사를 기획한 게 아닌가…""자유한국당 하면 '노땅 정당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내가 어디 가서 보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이 든다…""박찬주 영입과 같은 계속해서 청년들의 신뢰를 잃는 그런 행보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구색 맞추기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여기에 이렇게 청년들이 모였다고 그렇게 이용하신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이유 전혀 없습니다."황교안 자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6번이나 검찰에 고발을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고발한 여러 가지 의혹 중에 가장 큰 두 가지는 자녀의 성신여대 특혜 입학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입니다.JTBC 보도에 따르면 2011년 10월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김 모 씨의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당시 면접위원장은 이병우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였습니다. 이 교수는 면접에서 김씨에게 최고점을 줬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김씨는 이듬해 3월 성신여대에 입학했습니다.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김씨가 입학
조국 전 법무장관이 페이스북에 "아내가 기소되었습니다"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아내 사건은 재판을 통해 책임이 가려지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만감이 교차하고 침통하지만,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조 전 장관은 "장관 재직 시 가족 수사에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았다"라며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려 했지만, 가족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방위적 수사 앞에서 가족의 안위를 챙기기 위해 물러남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조국 전 장관은 "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다"라며 검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