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연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면서 "감옥에 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공개된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기자 역할을 맡은 출연진이 "후보 단일화 경험이 많은 정치계의 단일화 아이콘으로 이재명 대 조국 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겠느냐"라고 묻자 안 의원은 "왜 관심 없는 분들만 자꾸 (묻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둘 다 싫은데..."라고 한 뒤 "이건 정말 답이
'원조 윤핵관-호위무사 → 6선 실패 낙선 → 대통령 비서실장 영전.'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 발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정치 경로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 의원을 소개했습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언론 노출이 많지 않았던 윤 대통령이 직접 소개할 만큼 '공 들인 인사'라는 점을 연출하고 싶은 모양새입니다.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새 비서실장으로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소통'이라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기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소통을 잘해 직무를 잘
4.10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지역구와 비례를 합쳐 174석으로 과반을 넘기고, 국민의힘은 지역구를 100석도 채 얻지 못하고 90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쳐서는 108석 확보 예상). 이런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하고 국민의힘은 패배했다'고 합니다(*지역구 개표율 99.88%, 비례대표 개표율 99.69% 기준).하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지난 총선과 달라질 게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과 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진보당을 합쳐도 187석이 예상됩니다. 개헌과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니고 자신감이 넘치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하며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제게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기억나십니까. 2021년 12월 26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허위 이력이 논란이 되자 연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를 코앞에 두고 이 기자회견문의 절반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시갑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정치를 욕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을 위해서 우리 미래 세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정치를 외면하지는 마십시오"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문 후보는 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정치가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욕하는 심정,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한다"고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정치가 욕을 먹지만 우리 삶의 결정적인 일 대부분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한다. 이 사회가 갖고 있는 자원과 재원을
"유가족과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는 정말 다르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제주를 찾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말입니다. 그해 4월 3일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윤 대통령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보수 성향 대통령들이 4.3 희생자 추념식을 외면한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3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했습니다.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기 전날인 2일 윤석열 대통
26일 조국혁신당은 '파란불꽃펀드'가 오픈 54분 만에 목표액 50억 원의 4배가 넘는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펀드가 1시간도 안 돼 마감되자 일각에선 역대 최단시간 펀드 모금 달성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황운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8분 만에 5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오늘은 역대 선거 때 출시됐던 펀드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대한민국 선거펀드 시초는 '유시민 펀드' 우리나라의 선거 펀드의 시초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출시한 '유시민
다음 중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찐 공신은?1번 체급 키워준 추미애, 2번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 이 질문은 3월 23일 공개된 SNL(Saturday Night Live) 코리아에서 나왔습니다. 코너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장관에게 한 질문인데요. 추 전 장관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추미애 전 장관은 "아 그건 뭐 정직해야지"라며 "2번"이라고 답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6단계를 건너뛰어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고 또 검찰총장으로 발탁했다"면서 "(윤석열이) 검찰총장으로서 막강한
선거를 앞두고 주일날 교회에 가면 후보자가 예배에 참석했다며 소개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교인들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예배 시간에 무슨 선거운동?"이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그래도 교회에 왔으니 인사는 시켜야지"라는 마음입니다. 일부 교회에서는 단순히 소개에 그치지 않고 후보자가 마이크를 잡고 간단한 발언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교회 입구에서는 후보자들이 교인들을 향해 명함을 나눠주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가장 큰 대형 교회는 서너 명의 출마 후보자가 경쟁적으로
4.10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먼저 수장인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탈당했습니다. 허용진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난 5일 제주시갑 선거구에 단독 응모했던 김영진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고광철 보좌관을 전략공천하자 반발했고, 김 예비후보와 함께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허 전 위원장은 당내 인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일 소집된 긴급 운영위원회의에서도 사퇴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허 전 위원장과 김영진 예비후보의 탈당 신청서를 전산입력하면서 탈당이 마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가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정한 듯 3월 2일 첫 방송부터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분장한 배우 김민교씨가 집무실에서 보좌관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 공이 굴러오자 갑자기 가수 변진섭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설 명절 인사를 패러디한 장면입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논란을 의식한 듯 연례행사처럼 보여준 대통령 부부의 새해 인사 대신 대통령과 보좌관들의 노래 영상으로 명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양당의 4월 총선 공천 과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눈에 띄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2년 충북 청주 지역의 카페 사장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 충북 청주상당)에게 봉투를 주려고 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대중에 공개된 것입니다. 이는 지난 15일 등의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 국힘 정우택 부의장 돈봉투 수수 의혹 CCTV 논란)정 의원 측은 '봉투를 돌려주고 이후 정식 후원금을 받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봉투를 주려고 한 카페 사장은 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그 저격수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이다"라며 원 전 장관을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온 원 전 장관과 껴안은
"주가 자체가 이게 무슨, 시세 조종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 소액의 오르내림이 있었고 오히려 조금 비쌀 때 사서 쌀 때 매각한 게 많아서 나중에 수천만 원의 손해를 보고..." 2021년 12월 1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자신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수천만 원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는 "약 4천만 원가량 손실을 봤다"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배우자가 도이치모터스 거래로 수천만 원을 손해 봤다고 했지만 오히려 검찰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군사 도발을 하거나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 장관은 3일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오는 4월 우리의 총선에 개입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겨냥해 지대공 미사일 발사 등의 직접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미사일 발사 등의 전략적 도발은 사실상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서 " 북한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때처럼 한국을 겨냥한 국지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천안함 폭침 당시 그해 지방 선거에서
대통령 부인을 전담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이 부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제2부속실 설치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취임 후 실제로 폐지했다. 에 따르면 참모진들이 제2부속실 부활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공적인 영역에서 (영부인을)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건희 특검법'과 제2부속실 부활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부활하는 제2부속실은
배우 이선균씨가 우리 곁을 떠났다. 그가 출연한 영화 은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었다. 이씨는 드라마 (2007), (2010), (2018) 등을 통해 특유의 저음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다. 천만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에 팬들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들 대다수가 놀랐다. 누리꾼들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동시에 경찰과 언론, 정치권
‘조선 제일검’ 불렸던 한동훈…이젠 ‘국민의힘 구원투수’ 등판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12월 20일 기사 제목이다. 한 전 장관을 가리켜 "엘리트 특수부 검사 출신의 '조선제일검'이라는 별칭"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등판한다"고 강조했다. 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보수의 메시아가 된 조선제일검"이라고 보도했다. 제목도 믿기 힘들 정도였지만 내용은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기사를 쓴 김지영 기자는 한 전 장관을 "천재 검사 출신", "천의무봉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강준현, 이소영 의원 등 117명의 의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 추진을 즉시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117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호소문에서 "지금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으로 고달픈 삶을 살고 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통합과 단결의 정치로 승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폭정은
"그 사람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인데, 갑자기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뭘 할 수 있겠느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성공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의 답변이다. 김 전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 선택' 창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한 장관의 역할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위원장은 그 이유로 "여당에서 비대위원장 역할이라는 게 별로 할 게 없다. 위에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고